학교소식

 

[사진]10월 넷째주, 꿈틀리인생학교

2016.10.28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 주였습니다.
라스무센 총리의 방문, 하자센터 견학과 행복교육포럼,
평소 진행하는 수업들에다 적정기술주간, 이동학교 준비까지
정신없이 휩쓸려갈 수도 있는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쌓인 내공이 있었는지, 모두가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켰습니다.
덕분에 크고 작은 일들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에는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많은 분들이 손님맞이를 함께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당일에도 무척 많은 과정을 거쳐 총리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었죠.
 
 
꿈틀리 친구들은 환영의 노래 '홀로 아리랑'을 불렀고,
오연호 선생님의 인사와 함께 라스무센 총리도 인상 깊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리에게도 분명 기억에 남을 중요한 날이 되었을 겁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자기 나라의 국가원수를 만나는 일이 흔하지는 않겠지요^^
 
 
라스무센 총리는 약 1시간 후 다음 일정을 진행하러 떠났습니다.
꿈틀리 친구들도 열심히 배웅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덴마크 에프터스콜레연합회 회장, 사무총장 두 분과
에프터스콜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 답변도 나누었습니다.
서로에게 정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한 친구는 "사무총장 아저씨랑 친구 먹었어요!" 이렇게 자랑도 했죠ㅋㅋ
 

 

큰 행사라 오랜만에 학교, 법인 등 꿈틀리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그네를 타기도 했습니다.

 

 

이후 총리 만찬에 꿈틀리 식구들이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라스무센 총리와 에프터스콜레연합회 분들에게 선물로 드린
꿈틀리 친구들의 그림입니다.
 
 
 
화요일 언어소모임 시간, 
우리말 클래스는 짧은 시를 썼습니다.
 
 
요즘은 핸드폰보다 이렇게 보드게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뭘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놀고 있는 거겠죠!
 
 

악기연습을 하거나, 뒤에서 알 수 없는 포즈로 서있기도 합니다.

 

수요일에는 영등포로 가서 하자센터를 둘러보고,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오마이뉴스에서 함께하는

행복교육포럼을 다같이 들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꿈틀리인생학교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도착해서 이렇게 점심을 먹으며 쉬고,
 
 
하자작업장학교 고등과정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하자 친구들이 환영의 의미로 멋진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팀을 나누어 하자센터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열심히 설명해준 하자작업장학교 고등과정 친구들 덕분에

하자센터가 어떤 곳이고, 어디서 어떤 일들이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포럼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의 이야기, 우리와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과 두 친구들이 꿈틀리인생학교를 소개했습니다.
친구들도 무척 떨렸을 텐데, 침착하게 잘 마쳤습니다.
 
 
중간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님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4시간이나 진행되는 포럼이라 걱정을 했는데,
친구들은포럼을 끝까지 재미있게 잘 듣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수확한 벼는 이제 건조를 마무리했습니다.
포대에 담아서 곧 도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 하루에 한 모둠씩 벼를 넓게 펴서 말리고 밤에는 걷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콩대를 뽑는 등 밭 정리도 한 차례 했습니다.
 
 
아련하게 할로윈 얘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다 못해(?)
세 선생님이 작은 호박통에 사탕과 과자를 담아 선물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적정기술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시간 이론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내내 실습을 했습니다.
 
 
축전식 태양광 충전기를 만들기도 하고요,
 
 
학교에서 겨울에 쓸 햇빛온풍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지요.
 
 
각자 신청한 핸드폰 충전기와 LED스탠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 완성한 뒤에는 다들 뿌듯한 표정이었습니다.
 
 
태양열 온풍기가 정말 그럴 듯합니다.
겨울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친구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내 보았습니다.
호박을 나무에 걸고 사진으로 찍으니 꽤 할로윈 같네요!
 
 
낮에 보면 감 같기도 하고요..
 
 
금요일에는 마지막으로 이동학교 점검을 마치고,
지금까지의 공부와 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주 벽보입니다.
 

 도서부일로 책 정리를 하다보니 느낀 생각(하랑)

 

일단 도서부가 뭔지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도서부는 책 정리를 하면서 도서관련 이벤트같은 것을 열고 새로 들어온 책이 있으면 목록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부입니다. 이 학교에 도서관이 있다고 했을 때 중학교 때가 기억이 나서 도서부에 들어가게 된거에요. 근데 다행히도 생각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뭐 학기초반에는 도서관이라는 개념도 없고 여긴 책읽는 곳이다하는 곳도 없기는 했지만요 그렇다보니 도서부의 존재성이 사라지기 시작하다가 1학기 후반에 할 일이 생겼지만 그 생긴일이 좀.... 힘들었어요. 5백 권이 넘어가는 책들의 목록을 적는거 였습니다. 초반에는 도서부 아이들이 재밌어하면서 목록을 적었는데 2백 권정도 목록을 적었을 때는 하지 않겠다는 아이들도 나오고 시작했으니까 끝을 보자고 하루종일 목록만 적은 아이도 있고 그렇게 난리통에 목록을 다 적었습니다. 그 목록을 적으면서 영어로만 된 책도 있었고 한자로만 되어있는 책도 있어서 해석을 하면서 목록을 적기도 했었습니다. 뭐 적으면서 이런 책도 있었구나”,“, 이 책 되게 재밌는데”,“! 이 책 되게 읽고 싶었는데!”하면서 전 신나게 적었습니다. 비록 목록을 다 적고 나서는 쓰러졌지만 그렇게 책 목록을 다 정리하고 난 후 목록을 안 적겠다고 한 아이들은 결국 도서부에서 나갔습니다. 원래는 6명이였던 도서부가 4명이 되자 뭔가 좀 허전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여튼 그렇게 목록을 다 적고 몇일이 지나 아이들에게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 따로 빼 놓고 강당에 있는 책을 묶어 버리는 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때는 윤쌤의 악마의 속삭임으로 인해 15명정도의 아이들이 도와 노끈 한 뭉치가 금방 사라졌어요. 그런 일을 이틀 연속으로 해서 책 정리가 끝났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어떻게 묶는지 몰라 우왕자왕을 좀 많이 하면서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열심히 하길래 그런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후에 묶어놓은 책을 나르는 것도 꽤나 힘들긴했지만요. 그리고 이제 강당 뒤에 창고 같았던 곳을 치우고 좀 꾸미니 도서관같이 보이는 곳이 생겼어요. 뭐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않았지만 그래도 거기에 앉아서 책을 읽는 애들을 보면 꽤나 만족스럽더라고요. 지금까지의 도서부는 일만 했지만 이제 도서부는 일로 바쁜것도 있지만 일 말고도 꽤 어려가지로 바쁠 것같아요. 그래도 책에 관련된 일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이제 저 이름없는 방에 책 목록화가 끝나면 독서퀴즈를 열 것 같으니 많이 참가해주세요

 멋진 노동자(태양) 

 

9월.노동을 공부하며 진짜 알아야 될 것을 알았다는 생각을 했다. 노동법과 노동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노동 인식에 대해 공부하며 지금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안좋은 나라인지 알았다.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다 받는것이 그렇게 어려운일인가 그리고 노동자와 회사의 갑을 관계는 영원한 것인가의  궁금증이 생긴다. 그리고 내가 만약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며 노동을 배우지 않았다면 훗날 부당함에 소리 내지 못하는  바보같은 노동자가 됐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내가  노동을 배우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월 민주시민 교육의 노동 공부는 하종강 선생님의 특강으로 종강했다 

하종강 선생님의 특강은 그동안 공부했던 노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올바른 이해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왜 9월에 노동을 배웠는지 다시 알게 됐다. 우리나라는 노동을 이상한 뜻으로 이해하고 인식한다 그래서"우리가 "노동을 배우고, 근로자와 노동자가 아닌 모두가 노동자이며  노동은 멋진 것이고 우리는 멋진 노동자가 될거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하종강 선생님은 멋있었다 역시 송곳의 실제 인물은 인물이었다.ㅎ

 목화학교 친구들(조이)

 

이번주 수요일에 목화학교 친구들이 왔어요~ 학생 세명하고 선생님 세명이왔는데 전교생이 학생 3명이더라고요. 그 친구들도 별명은 쓰는데 각각 담, 물빛, 랑이라는 별명을 쓰더라고요. 수요일 저녁에 와서 저녁모임 대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목화학교 얘기도 듣고 같이 물레도 돌렸어요~ 물레를 돌려서 실을 짜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솜에서 씨 빼는 것도 했는데 재밌었어요. 시낭송도 했는데 저는 나태주의 풀꽃이라는 시를 낭송했어요! 그 다음날에는 같이 산책도 가고 서로 배우기도 하였어요. 산책하면서 돌 멀리던지기도 하고 신발도 논에 빠뜨리고 목화학교 선생님하고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고 돌아와서 점심먹기 전에 담이랑 선생님이랑 애들이랑 다같이 축구햇는데 선생님이 잘하시더라고요.정말 재밌게 했어요. 오후에는 서로배우기를 했는데 저는 계속 화장해서 목화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못했어요. 그렇지만 재밌게 한 것 같아요. 저도 화장이 재밌더라고요. 많이 놀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추억이었어요~

 꿈틀리 인생(샹크스)

 

여기 꿈틀리 설명회 갔던게 기억이 난다. 설명회는 그때 서교동집에서 했었다.

엄마가 길을 잘못들어서 10분정도 헤메다가 겨우겨우 찾아서 갔다. 거기에

과자도 많이 있고 차도 있어서 과자가 맛잇어서 많이 먹엇다. 과자는 쌀과자

였던 걸로 기억을 한다. 설명을 듣다가 계속 앉아 있어서 허리가 아팠다.

그래서 엄마한테 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기대는게 있는 의자를 쓰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져올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너무 쑥스러웠다. 그래서 의자를 안썼다.

그래서 허리가 아팠다. 그리고 면접 보는 날에 까먹고 잤다. 그래서 엄마가 급하게

나를 태워서 학교에 갔다. 지각을 했다. 쑥스러웠다. 면접질문은 몇 가지 정도가 기억나는데

“여기 학교에 기대되는 점” “이 학교에 왜 오고 싶은지” “이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

등 이 기억난다. 내가 뭐라고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잘 못한 것 같아서

기대는 잘 안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아침에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는

꿈틀리에 떨어졋다고 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서

고등학교 어디 갈까 찾고 있다가 또 얼마 뒤에 아침에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추가 모집으로 붙었다고 했다. 나는 잠결에 들어서 꿈인지 알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있었는데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가 다시 나 꿈틀리에 붙었다고 했다. 그래서 뭔가 신났다. 그래서 엄마가 해준 카레에 있는 당근을 다 먹었다. 그리고 처음 왔을 때 너무 낯설었다. 내가 낯을 되게 많이 가려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처음 일주일동안에는 그냥 일반학교가 가고 싶었다. 근데 언제부턴지는 잘 모르겠는데 지내다 보니까 좋은 것 같았다. 좋은 친구들도 사귄 것 같았고. 지금 생각났는데 면접 질문 중 에 이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한 내 대답은 아마 농사엿던 것 같다. 근데 농사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이 학교에서 제일 좋은 점은 시간이 많다는 거랑 다른 학교 보다는 자유롭다는 거랑 기숙사인 것 같다. 오 지금 또 생각났다. 술다 선생님이 나한테 이 학교에 왜 오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친구들이랑 자는게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선생님이 그건 집에서도 할 수 있잖아 라고 했는데 그 다음 대답은 기억이 안난다. 그만큼 나는 기숙사가 정말로 재밌고 멋있다. 나중에 커서 친구들이랑 자취하고 싶다.

근데 요즘 들어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지 하는데 할 게 생각이 안 난다. 일단 이동학교가 아주 기대가 된다. 매우 재밌을 것 같다. 걱정도 좀 된다.

근데 이동학교 보다 고등학교 어디 가야될지가 더 걱정이다. 이동학교 때 생각해 봐야겠다.

앞으로 남은 시간 멋있게 보내야겠다.

 

 1년 개인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꿀벌)

 

이제 드디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무난하게 진행됬던 프로젝트도 있고 엄청나게 속 썩였던 프로젝트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동물권과 작곡(창작의 고통을 받았지만)이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양봉은 속만 썩인 정도가 아니라 폭삭 망해버렸다. 물론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전국이 맛탱이가 갔다.(^^) 

덕분에 양봉은 접고 동물권으로 대체해서 진행되었다. 동물권은 상당히 자료가 많아서 공부할 만 했고 작곡은 그냥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재미 하나로 6곡을 썻다. 

(채식한다고 했다가 여러 사람에 욕먹었다. 그 중 한 사람한테는 맞아 죽을 뻔 했다^^)

프로젝트 평가하자면 70% 성공이다. 마무리만 잘하면 좋은 경험과 나중에 좋은 자료가 될 듯 싶다.(특히 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