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사진]11월, 꿈틀리 이동학교

2016.11.11

꿈틀리 친구들이 1학기 말부터 열심히 준비해 온 이동학교가 

이번주 제주도 여행을 끝으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위에 슬라이드로 보실 수 있는 사진은

1주차 팀여행에서 친구들이 미션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워낙에 다양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일일이 쓸 수는 없지만,

친구들끼리 직접 의논하고 준비해서 간 여행이라

우여곡절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모두 일곱 팀이 결성되었다가 사정이 생겨 여섯 팀이 다녀왔는데요

굴업도 생태조사를 목표로 했다가 배가 뜨지 않아 강릉을 다녀온 팀,

독립 청년들의 식생활을 조사하겠다며 서울로 떠난 팀,

힙합에 흥미가 있어서 직접 가사를 써서 녹음을 하고 온 팀,

제주도의 환경을 체험하며 한라산과 오름을 다녀온 팀,

경춘선의 조그만 옛 역들을 탐방해 지도를 만들기로 한 팀,

전주로 떠나 한옥마을과 청년몰, 청춘시장을 방문한 팀 등이

아주 다양한 목적과 일정으로 바쁘고 즐거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주말에는 제주도 팀을 제외하고 모두 학교로 모여

여행 일정과 소감을 간단히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드디어 함께 제주도로 출발했습니다.



버스로 김포공항까지 이동한 뒤 비행기를 탔습니다.
무척 들뜬 친구들의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내내 숙소 식사, 특히 직접 만드신다는 빵이 화제가 되었지요.

다음날에는 선생님 여섯 분과 함께 다섯 팀으로 나누어
자유로운 제주도 팀여행을 진행했습니다.






라온팀은 다이나믹 메이즈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고기국수를 먹었습니다.
시원한 바닷가도 다녀왔습니다.






윤 팀은 박물관 두 곳을 다녀온 뒤 카트와 승마 체험을 하고, 
다이나믹 메이즈로 마무리를 했지요.




완수쌤과 함께한 팀은 유람선도 타고, 정방폭포도 다녀왔지요.






정쌤, 술다쌤 팀은 대인원이 함께 움직였는데요,
섭지코지의 추위 체험부터 시작해 맛있는 버거도 먹고
1100고지도 다녀오며 제주의 자연을 보고 왔습니다.





여신쌤 팀은 특이한 체험을 많이 했는데요,
계획한 일정이 빨리 끝난 뒤 우연히 차를 태워드린 할머니와의 인연으로
귤농장에서 귤도 따오고, 제주도에 사는 분 댁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다섯 팀 모두 공통적으로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고 하네요^^





숙소로 돌아와서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모두 둘러앉아 오늘 하루 어디를 가고 무엇을 느꼈는지 나누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모두 함께하는 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첫 일정은 4.3평화공원이었지요.


 
하루 이동을 도와주신 버스기사님이 
제주도민의 시각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친구들도 전시관과 외부 표석들, 봉안관, 모자상 등을 둘러보며
충격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전에 4.3항쟁에 대한 예습을 했기 때문에 더 와닿을 수 있었겠지요.



점심에는 맛있는 닭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이후에는 금능해변에 들러 즐겁게 놀았는데요,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사진도 찍고요!



곶자왈 환상의 숲에서는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숲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냥 보는 것과는 달리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곶자왈 한켠에서 좋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서로 업어주고 무등을 태워주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꿈틀리 친구들을 초청해 주신 이진용 목사님 댁에 가서
감귤도 따고, 맛있는 흑돼지 바비큐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감귤을 따서 바로 먹기도 하고, 
잔뜩 비닐봉지에 담아서 집에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흑돼지도 장작에 구워먹었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먹었지요^^;




서로 먹여주기도 하고, 



이렇게 장작에 라면도 끓여 먹었습니다.

라면에 남은 상추와 배추를 넣어 먹으니 국물이 장난 아니었다고 하네요!



다함께 둘러앉아 하루의 소감을 나누었는데요,

즐거웠던 곶자왈과 금능해변, 맛있는 흑돼지 이야기와 더불어

4.3평화공원에 다녀온 것에 대한 깊은 생각들이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밝은 모습과 더불어 깊은 생각을 갖게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비가 와서 원래 계획했던 용눈이오름에 가지 못하고,

의견을 물어 숙소에서 마피아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제주공항으로 향했지요.



김포뿐만 아니라 청주, 광주, 여수, 부산 등으로 흩어졌는데

다행히 한 명도 헤매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내공도 부쩍 높아진 것 같네요!



표정만 봐도 행복해 보였던 2주간의 이동학교를 마치고,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꿈틀리 생활을 더 충실하게 채워가기 위해

친구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접어드는 만큼 기온이 들쑥날쑥한데요,

늘 그렇듯 건강한 모습으로 주말 외박을 마치고 돌아와 

다음 주 꿈틀리에서의 일상을 차분히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꿈틀리 친구들의 즐거운 이동학교를 위해 신경 써 주시고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