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사진]방학을 맞으며, 꿈틀리인생학교

2016.12.21
 
꿈틀리인생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았습니다.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을 보다 보니 정신없이 시간이 간 것 같네요!
 
 
 
정말 귀엽죠? 요즘 친구들은 강아지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지난 주말, 마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피아노 공연을 했습니다.
꿈틀리 친구들도 응원하러 함께 가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팀프로젝트 '오 웬일이니'가 만드는 동화책에 넣을 그림입니다.
 
 
졸업식 때 발표할 종합프로젝트는 합창과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여러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3일 동안 찍은 영상들을 방학 중 편집해 졸업식 전날 상영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는 어김없이 다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누가 의도한 것처럼 서른 명 모두가 딱 의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팀프로젝트 시간, 최종점검을 앞두고 열일 중인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주에는 졸업앨범에 들어갈 사진도 찍었습니다.
백남호 선생님이 가져오신 전문적인 장비가 있어 뭔가 분위기가 나네요!
 
 
왼팔씨름의 강자를 가리기 위해 팔씨름도 해 봅니다ㅋㅋㅋ
 
 
학교에 오는 이런저런 우편물을 안전하게 받기 위해
디자인반 친구들이 꿈틀리 우편함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는 진지한 대화도 할 겸
고구마와 소시지를 구워먹으며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촛불도 모두 켜 들고 돌아가며 1년 소감을 나누었지요.
너무 추워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술다모둠은 마지막 모둠모임 시간에 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토마스 리만 덴마크 대사도 연초부터 했던 약속대로

꿈틀리에 강연을 하러 오셨습니다.

환경에 대한 주제로 유익한 내용을 알려주고 가셨지요!




 

1년을 정리하는 글을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A형 독감이 유행해서 몇몇 친구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었는데요,

어지러운 와중에도 진지하게 1년을 반추하는 내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프로젝트 최종점검 시간이 월요일에 있었는데요,

한 친구가 기생충에 대해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을 했습니다.


 

아리가 개인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보여준 편지입니다^^

한글을 쓰는 실력이 정말 좋아졌네요!

 


 

모두 1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독감이 유행인 만큼,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화요일에 1년 생활을 돌아보는 간담회를 하기 전에,

먼저 부서별로 활동을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돌아가며 미리 쓴 설문지를 바탕으로

공부와 생활 전반에 대해 회고하고 평가를 했습니다.



 

시간이 모자랄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1년 동안 쌓인 것, 변화한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 시간이었죠.


 

오후에는 팀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모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화요일 저녁부터는 친구들이 기획한 파티가 있었습니다.

야광별로 꿈틀리 로고를 만들었네요!


 

공연과 게임을 준비하느라 몇몇 친구들이 꽤 수고를 했습니다.


 

드레스코드는 빨간색이었는데요,

이렇게 머리에 빨간 장식을 하고 오기도 했네요.


 

작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장식도 해놓았습니다.


 

도착하는 순서대로 레드카펫 포토존도 운영되었습니다.



 

깨알같은 포즈들이 눈에 띕니다.

식당 엄마와 다정한 한 컷도 찍었네요!ㅋㅋㅋ

 


 

오늘의 파티 진행자 두 명입니다.

영혼이 있는 듯 없는 듯 신들린(?) 진행솜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악기연주와 노래 공연들이 있었는데요,

꿈틀리 특활 밴드뿐만 아니라 여러 친구들이 기타를 연주하고

자작곡을 발표하거나 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도 바삐 사진을 찍었습니다.

졸업앨범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오늘 10시에는 간단한 방학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승관 선생님이 방학 인사를 하시고,

안내문을 나눈 뒤 알림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당연히, 엄청난 대청소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지금도 청소 중입니다^^;

 

내일(22일)은 2기 입학을 위한 면접 전형이 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꿈틀리 친구들이 학교에 남아 면접 진행을 도울 예정이라 그런지

방학을 한다는 사실이 잘 실감나지 않습니다.

겨울방학은 정승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꿈틀리에서의 1년을 잘 정리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하면서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다정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친구들이 쓴 벽보 글입니다.

한 친구가 독감으로 집에 가 있어서 아직 글을 쓰지 못했는데요,

받는 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업 준비(들레)

 

얼마 전까지는 꿈틀리인생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이 많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최근 졸업발표회를 준비 하면서 조금씩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1년 동안 각자 조금씩 준비해오던 개인 프로젝트도 마무리 하고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등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해왔던 팀 프로젝트도 마무리하며 졸업발표회에서 할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모았던 자료들이랑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느라 모두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발표준비를 하다보니 1년간 나의 프로젝트를 돌아보게 되기도 했는데 시간을 더 알차게 활용하고 다양한 것들을 해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면서 1년간 한가지 주제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는것에 대해 신기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는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프로젝트도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겨우 합창이랑 다큐 촬영으로 결정했는데 노래하는게 정말 힘들었다. 31명이 화음을 맞춘다는 것도 힘들었고 다들 감기를 심하게 앓던 때라 더 어려웠다. 그래도 거의 매일 한시간씩 연습을 하다보니 좀 들을만해진것 같다. 또 다큐 촬영을 했던 것도 다들 처음해보는 것들이라  어색하고 미숙한 부분들이 많아서  처음엔 좀 헤매기도 했다 ㅠㅠ 

졸업발표회는 프로젝트로 하는 것들 말고도 그동안 했던 동아리들을 최종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어쩌다보니 나는 공연하는 팀을 4개 정도 하고 있었는데 연습할 것들이 많아 엄청 힘들면서도 댄스나 노래처럼 그전엔 해볼 용기가 없었던 것들도 많이 해본 것 같아서 좋았다. 

오랜 시간동안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니 졸업발표회 때 다들 잘 마무리하고 꿈틀리 역시도 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

 개인프로젝트(슬아)

 

1학기때는 개인프로젝트로 동물과 음식을 했다가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책읽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라온쌤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읽다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집에 있을 때는 1년에 한권도 읽을까 말까 할 정도로 책을 많이 안읽었는데 이학교에 와서 책을읽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앵무새 죽이기라는 책을 읽었는데 처음 도전하는 책 치고는 너무 길어서 읽는데 힘들었지만 다읽고나니까 뿌듯함과 내가 이 긴책을 읽엇구나하는 생각에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그후로도 계속 책을 읽다가 청구회 추억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은 짧아서 독후감을썼다. 근데 독후감 쓰는게 읽는 것보다 힘들어서 또 책에대한 흥미가 잠깐 사라졌었다.

하지만 흥미는 나르치와 골드문트라는 책으로 또 살아났다.  

지금까지 읽어본 책중에 가장 긴책이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그책에 빠져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책은 읽을수록 더 재미있어졌다.

그리고 이제 지리산행복학교라는 책을 읽는중인데 이제 어느정도 책을 읽는 속도도 늘어서 이틀동안 150페이지를 읽엇다.

너무 기분이좋았다. 이제 책의 내용도 이해가 잘되고 읽는속도도 느니까 나도 이제 책을 잘 읽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책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다.

내가 꿈틀리에 와서 제일 잘한 것은 책을 읽기 시작한 일인 것같다.

 꿈틀리 전체 편지(라이글)

 

1학기가 지나며 어느 덧 2학기가 되었다. 이제 졸업을 해야 하는 데 솔직히 일주일을 더 미뤘으면 좋겠다. 학교를 다니는 날들이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나는 후회가 가장 많이 몰려온다. “평소에 선생님드과 친구들에게 더 잘한 걸...” 등 학교를 다니면서 나의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그래서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것이다.

라온: 평소에 많이 피곤하게 하고 가끔은 말도 안 들어서 죄송해요! 윤: 평소에 심심할 때 지주 놀러 갔을 때 먹을 거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다: 1학기 때 개인적으로 제 생각 많이 해주시고 주기적으로 불러주셔서 상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수 쌤: 평소에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쌤 덕분에 농사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재즈: 게임 할 때 옆에서 툭툭 건들고 잔소리 자주 해서 죄송. 슬아: 많이 괴롭혀서 미안하고 짜증도 가끔 내서 열 받았을 텐데...미안하다. 하랑: 너는 미안한 게 별로 없는데.... 그냥 자주 보자. 상아: 풀무 전공부 오고 평소에 많이 때렸지? 그것에 대해서는 많이 미안한데... 앞으로도 때릴 것 같다. 한: 평소에 정말 재미없는 나의 장난에 반응 해줘서 고마워! 용진: 집에 자주 놀러갈게! 우리 방 오면 재즈 자리에서 자는 거 알지? 유신: 음..... 나대서 미안하고 짜증내서 미안해. 거북: 집에 자주 놀러 갈 예정이니까 준비 단디 하시고 나랑 자주 놀아줘서 고마워. 꿀벌: 꿀벙에 대해서 많이 알려줘서 고맙고, 애니멀 커뮤니케션 책....줘야대는 데... 무: 정치에 대해서 많이 알려줘서 고맙고 재즈 자주 깔아뭉게(?) 줘서 고마워. 들레: 정말로 심각하게 베리베리 많이 괴롭혀서 미안한다....누나 만큼 괴롭히는 것 만큼 재밌는 게 없어. 쵸파: 1학기 때 나무 방이었을 때 이불 침투 많이 해서 미안하고 짜증 안내줘서 고마워. 또바기: 우리 친구 맞지? 힘들어 했을 때 많이 챙겨줘서 고마워! 가온: 너 많이 귀찮게 해서 미안해... 앞으로 안 그럴께 신나무: 자세한 말을 생략한다 편지 5장 주는 거 잊지 말고 집문 열어와. 신동: 팀여행 했을 때 짜증 많이 내서 먄! 위민: 얼마 놀린 것 같지도 않아서(?) 별로 안 미안하다! 장난이고 별명 가지고 많이 놀려서 미안해..흑 다니엘: 1학기 때는 미안한 게 있었 는데 지금은 딱히 없으니까. 집 놀러 갈 테니까 준비하고! 반월: 민폐 많이 끼쳐서 죄송 합니다 형님. 하지만 내년도 숙박 잘부탁드리옵니다. 오왼: 형이랑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아쉽네욥! 보름: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지? 앞으로 최대한 안 괴롭혀 볼께 닉: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림 시력으로 도와달라고 해서 미안하다ㅜ 다음 번엔 실력을 늘려서 올께!  조이: 음....밥 사줘 닭 강정이었나? 뚱이: 정말로 그런 의도는 없었는 데 자주 싸워서 미안해ㅜ 마피: 스니커즈 먹은 거 합치면 한 봉지 나올라나? 동 벌면 사줌. 태양: 풀무에세 보자 프렌드. 이고: 노래방 ㄲㄲ 음천: 친해지질 못했네... 앞으로 보이면 말 자주 걸어! 형쥐: 음....미안한건 다 말해서 생각나는게 없다. 아리: I WILL GO TO DENMARK PREPARE A ROOM FOR ME! 

 마무리-학교정리(재즈)

 

꽤나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다. 집에 자주 가지를 못하다 보니 짐을 중간중간에 들고 갈 일도 잘 없고. 색소폰이랑 기타를 어떻게 다시 가져가야 할지. 

남은 1주 동안, 어떤 식으로 살아갈지도 고민된다.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최대한 아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게임도 슬슬 끊기 시작해야 되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살짝 걱정되긴 한다. But 정말 편히 쉬어서 충분히 의욕이 있다.

관계도 이제 조금 더 편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야겠다. 피아노를 안 친 지도 무려 3일이나 됐다. 중독은 무서운 것이야.

얼굴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것 같아서 좀 웃고 다녀야겠다. 마지막에는 다같이 웃으며 떠났으면.

 용진